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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 가렛 (Kenny Garr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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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니 가렛 (Kenny Garrett)

     그는 악기를 연주할 때 가끔 사람이 아닌 거 같은 착각이 든다. 악기를 잡으면 마치 접신(接神) 하듯이 관객들의 혼을 다 빼앗어 버린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라이브 영상은 마일스 데이비스 (Miles Davis)와 함께 1991년 파리 라이브다. 그 당시 그의 나이는 30대 초반이었고, 살아있는 재즈의 역사, 마일스 데이비스 앞에서 여유롭게 자기 솔로를 하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다. 혈기왕성한 그의 솔로를 들어보길 바란다.

(마일스가 좀 독재적으로 하는경항도 있다.......

.. 그래도 그는 전설이니까... 마사장님!?

리스펙트!!!!)

 

 

https://www.youtube.com/watch?v=Di0u18LxBvk

 

 

 

그리고 한 가지 또 의문점이 들었다. 왜 유튜브에서는 옛날 영상들만 보고 있는 것 같아서 활동을 잘 안 하는 줄 알았다. (나이도 있으니까 ㅎㅎ.. 나도 70살 넘어서 저렇게 연주할 수 있을까..?) 하지만, 찾아보니까 있었다. 역시 그는 마이 히어로였다. 2019년 블루노트 (Blue Note)에서 그의 2016년 앨범 [Do your Dance!] 곡에 9번 수록곡 <Chasing The Wind>을 찾았다. 그 곡의 멜로디는 1분 안에 끝나고 엄청난 솔로가 이어진다. 영상 4분쯤부터 다른 악기가 빠지고 드럼이랑만 솔로를 이어간다. 관객들의 이목을 주목시키는 솔로 같다. 나 또한 글을 쓰기 위해 찾아본 거지만 정신을 차리니 16분 영상을 다 봤다. 6분에서는 드럼마저 연주를 멈추고 혼자 솔로를 계속한다. 11분이 돼서야 솔로가 끝난다. 와우.... (마일스한테 영향을 받아서 독재적인데.....? 멋있다./옛날보다 몸을 움직이는 게 많이 죽긴 했다.. 옛날에 <Happy People> 연주할 때는 날아다녔는데 ㅎㅎ.. 건강 잘 챙겨주세요 마 히어로)

 

 

https://www.youtube.com/watch?v=6gJ-wHKL_UI

 

 

 

글을 마무리 지으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재즈를 많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알고 들으면 더 재밌으니까. 참 매력적은 음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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