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ddie Hubbard & Woody Shaw - [Double Take]

개인적으로 트럼펫이 나오는 재즈에 관심이 있다면 꼭 추천하는 앨범이다.

 

   케니 가렛 (Kenny Garrett)을 좋아하는 (형님으로 모시는) 나는 우연치 않게  찾을수 있었던 앨범이다. 내가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중, 그 당시 3학년 이었던 한 학생이 카피한걸 보고 이 앨범을 알게되었다. 그 전부터 나는 그의 큰 팬으로 그의 정규 앨범은 다 들었고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많이 찾아봤다. 하지만, 그가 사이드맨으로 참여한 앨범에는 큰 관심을 갖지 못했었다. 그 학생 덕분에 이런 내가 몰랐던 명반을 한개 알게 되서 소소한 행복을 얻었다. 

   앨범에 대해 보충 설명하자면, 1987년에 나왔다. 두 명의 ( Freddie Hubbard and Woody Shaw) 트럼펫터들의 마치 경쟁하듯 솔로를 끝임없이 주고 받는다. 음악을 들을때, 누가 프레디고 우디 인지 집중해서 듣는것도 추천한다. 두 트럼펫의 열정적인 솔로 가운데 역시 찬물을 끼얹지 않고 그 바이브를 잘 받아주는 케니의 솔로 또한 들어보길 바란다.  

   이 앨범을 한마디로 비교하자면 투우경기를 바로 앞두고 있는 눈빛에 열정이 가득한 투우(鬪牛)같다. 

 

 

                   앨범 구성곡                          

1. "Down Under" (Hubbard) 
2. "The Eternal Triangle" (Sonny Stitt) 
3. "The Moontrane" (Shaw) 
4. "Calling Miss Khadija" (Lee Morgan) 
5. "Nostrand and Fulton" (Hubbard) 
6. "Tomorrow's Destiny" (Shaw) 
7. "São Paulo" (Kenny Dorham) 
8. "Reets and I" (Benny Harris

•                 연주자
• Freddie Hubbard : trumpet, flugelhorn
• Woody Shaw : trumpet
• Kenny Garrett : alto saxophone, flute
• Mulgre Miller : piano
• Ray Drummond : bass
• Cal Allen : d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