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색소폰 관련 영상

데이비드 샌번의 독특한 리드 관리 방법!?

728x90

데이비드 샌번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드는 것은

 

그가 악기 불 때 나오는 독특한 포지션이다.

 

수많은 연주자들의 그의 톤을 모방하기 위해, 

 

넥 스트랩을 끝까지 올려서 불기도 하고, 삑사리 대마왕인 '듀코프'를 사서 불기도 한다.

 

(나 또한 지금 그러고 있다..)

 

 

 

최근에 읽은 기사 중에 그가 독특하게 리드를 관리한다는 것이 있었다.

 

지금부터 알아보자.

 

1. 플라스틱 커버에서 리드를 다 꺼낸다.

 

2. 미지근한 물이 들어있는 통에 꺼낸 리드를 2시간 동안 담가둔다. 

 

3. 물에 담궈둔 리드를 다시 플라스틱 커버에 넣는다. 

 

4. 물이 들어있는 통에 물을 10% 정도 남겨두고 버린다. (습기 유지)

 

5. 플라스틱 커버에 들어가 있는 리드를 물이 약간 있는 통에 넣어둔다. 

 

6. 3주 동안 하루에 한 번씩 리드를 꺼내면서 닦는다. 곰팡이가 올라온다고 한다. 

 

7. 1번부터 10번까지의 리드를 3주 동안 불어 보면서 좋은 순서대로 번호를 매긴다.

 

8. 3주의 시간이 지나고 마지막으로 순위가 적어진 리드를 다시 꺼내서 다시 물 넣은 컵에 45분 담가놓는다. 

 

9. 마지막 테스팅이 끝났다면 순서를 다시 1번부터 10번까지 매긴다.

 

10. 여기서 끝이지만, 데이비드 샌번은 한 번 고른 리드를 마우스피스에 부착시키면 리드가 수명이 다할 때까지 사용한다고 한다. 

 

 

솔직히 나도 이렇게 까지 리드를 관리하지 않는다. 그도 자기가 사용하는 방법은 미쳤다라고 표현하지만, 매번 리드를 새로 구입하면 꼭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리드 10개를 구입하면 좋은 리드 찾는 건 3개정도 되지만, 이런 독특한 방법으로 좋은 리드를 찾고 오래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