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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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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배음 연습 오버톤 연습은 정말 중요하다. 고음을 내기 위해 필요한 공기 속도를 조절하는 법을 기를 수 있다. 많은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프로 연주자의 톤을 갖고 싶다면 분명히 해야 될 연습 중 하나이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명심해야 될 부분은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다.
조슈아 레드맨 (Joshua Redman) 조슈아 레드맨 (Joshua Redman)은 괴물이다. 그의 성장배경을 찾아보면 나랑은 같은 사람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는 미국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하버드 대학교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예일대학교 로스쿨에 입학 예정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로스쿨에 입학을 1년 미루고 브루클린에 있는 친구 집에 놀러 간 뒤 그의 생각이 하루아침에 바뀌었다. 고등학생 때부터 그는 학교 재즈밴드로 활동을 했었고 하버드 대학교에 재학 중이었을 때 근처에 있는 버클리 음대에 자주 놀러 가서 잼을 했다고 한다. 뉴욕에 큰 목표를 가지지 않고 도착했을 때, 그는 로스쿨 입학을 포기할 만큼 재즈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한다. 그 뒤로 내가 아는 그 괴물이 나타났다.. (그의 연주를 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그에 관해서 ..
Play like a beginner. 꾸준히 목표를 가지고 연습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슬럼프가 익숙할 것이다. 창작의 고통이라는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 과정중에 나에겐 자주 나타나는 슬럼프.. 오랜 시간 동안 슬럼프를 겪었다가 다시 올라왔다가 반복한 뒤 여러 가지 방법을 터득했다. 바로 유튜브로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인터뷰영상을 보는 것이다. 최근에 케니가렛(Kenny Garrett)이 버클리 음대에서 졸업식 연설에서 들은 내용이다. "Play like a beginner" 라고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가 뉴욕 한 클럽에서 리허설 중에 케니한테 이야기 한 말이다. 케니는 그 말의 숨은 뜻을 나중에 알아버렸다고 한다. 악기를 처음 시작했던 호기심과 관심을 잃어버리지 말라는 말라는 뜻이었..
오늘의 릭 #1 오늘의 투파이브 릭
연습 계획표 작성 연습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계획표를 작성하자. 연습도 공부하는거랑 똑같다고 생각한다. 목적과 계획이 없이 열정만 가지고 달린다면 금방 지치기 마련이다. 음악이란 고도의 테크닉을 동반하는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자기만의 색깔 있는 연주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의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된다고 어느 책에서 읽은 적이 있다. 자신의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하기에는 엄청난 연습시간과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항상 문제점이 생기면 초심을 잃지 말라는 말도 있듯이 기본 실력을 탄탄하게 쌓아가며 체계적인 연습 계획을 만들어보자. Tip 1. 잘하는 것과 못하는 것을 뚜렷하게 나누어서 연습한다. ex) --Major 키로 해결되는 2-5-1은 익숙하지만 반대로, Minor 키로 해결되는 것은 익숙하지 않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연습 방법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연습을 잘하는 방법을 찾기보다 꾸준히 연습할 수 있게 만드는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그 과정 중에 흥미를 잃지 않는 것과 성취감을 맛보는 것 또한 중요하다. 처음 무언가를 시작했을 때의 설렘과 작은 연습 성과에도 기뻐하던 초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
Omer Avital - [New Song]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쓴다. 코로나 덕분에 정말 집에만 있었다. 안 그래도 공연과 연주가 많지 않았지만 간간이 있던 일들도 다 없어졌다....... 며칠 사이에 삶이 지루해진 것 같아서 음악을 찾아 듣기 시작했다. (나름 더 많이 글을 쓸 수 있었지만 게으름+코로나는 이길 수 없었다) 오늘 소개하고 싶은 앨범은 Omer Avital의 New Song이다. 처음 그를 알게 된 경로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그에 관한 내 첫 기억은 강남에 있는 알라딘에서 그의 중고 CD를 구입한 것이다. 그 당시에 재즈 앨범을 사는 게 취미였고 집에 한 30장 정도 모아뒀던 것 같다. 앨범을 구입하고 1주일은 자주 들었지만 CD 플레이어의 세대가 아니라 계속해서 찾지는 않았다. ('아날로그의 맛이 있다'라는 말을 듣고 남들..
그레고리 포터 (Gregory Porter) 내가 그레고리 포터(Greogory Porter)를 알게 된 건 약 10년 전쯤이다. 그 당시 레슨을 받고 있던 나에게 선생님이 소개해주었다. 그는 뉴욕에서 우연히 재즈바를 들렸는데 엄청나게 큼 거구가 스캣을 하는 걸 듣고 바로 앨범을 구입했다고 했다. (무조건 구입해야되는 분위기를 조성되었을까..?) (흑곰) 내 첫 느낌은 딱히 특별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냥 앨범 표지가 되게 허접했던 게 기억이 난다. [water]라는 앨범 표지 었다. 그 이후, 내 친구들이 유튜브로 그의 공연 영상을 보던 순간이 나를 그에 대해 상기시켜주었다. 그때 영상이 Be Good (Lion's song)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HvpIgHBSdo) 그의 목소리는 참 따듯하고 포..